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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docu story

KBS 수요기획: 엄마젖의 신비

by 에밀레 2009. 12. 28.


2004년, 한국방송위원회 기획 공모 프로그램을 수상해 제작되었던 다큐멘타리다.

'모유수유는 엄마의 선택이 아니라 아기의 권리다.'   
엄마 젖은 신비 그 자체다.그러나  아무리 많은 엄마 젖의 장점을 설명하더라도 "아기의 엄마 젖 먹을 권리"를 잃어버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모유 수유는 이제 당연한 아기의 권리로 찾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모유 수유에 대한 열의를 보여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그만큼 엄마젖 먹이기가 쉽지 않다는 반증일 것이다. "엄마 젖의 신비"를 취재하면서도 기실 그랬다. 원래 이프로그램은 2부작으로 제작되었다. KBS에 방영 된 것은 공중파 방송에 따른 편집본이다. 방송된 지 5년이 지난 오늘, 우리나라 젊은 엄마들의 '엄마 젖, 아기의 권리' 는 어떠할까?                   

연세 프라임 산부인과에서 엄마들에게 공지한 내용이다.
어제 1월 28일 KBS 1 채널에서 방송했던 "수요기획 : 엄마젖의 신비" 를 혹시 보셨어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엄마젖"에 대한 실험보고를 토대로 방송한 프로그램이였어요
그냥 우리의 어머니들께 전해 들어서 알고 있는 사실들 말고 독일(모유수유율 90%)의 병원등지에서 실제로 "엄마젖"을
이용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 아가들에게 "면역력증강"과 "아이큐상승"...등...
혹시 프로그램을 보실수 있으면 리뷰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프로그램 구입을 할 수 있어서 보여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조금 더 자세한 정보들을 곧 올리도록 해 보겠습니다. 암튼 ...
앞으로 모유수유를 걱정하시는 분들과 지금 열심히 모유수유를 하시는 우리의 행복한 엄마들에게
또 젖의 주인인 우리의 건강한 아가들에게 화이팅!!!!!

서우 맘~~"서유야, 엄마에게 와주어서 고마워"
오늘 서우가 오후 낮잠을 자는 동안 TV를 보는데 '모유의 신비'라는 제목의 다큐를 하고 있었다.
다큐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니 조금 오래된 다큐인 듯 해보였다. 서우를 낳은 이후로는 그 전에는 관심도 없이 그냥 지나쳤을 육아에 대한 프로그램에서 채널이 멈춰진다.. ㅡㅡ
모유가 좋다는 것, 어떤 점이 좋다는 것 정도는 나도 알고있다.
내가 서우를 낳았던 병원은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는 병원으로, 그 방면에 상까지 받았던 병원이었기 때문에.. 출산을 하기 전 출산 상담할 때 모유 수유의 장점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가 그 다큐를 계속해서 보았고, 또 그 내용을 기억하는 것은 그 다큐에 나왔던 어느 한 가족의 이야기 때문이다.
그 가족은 아이가 둘이었다. 4살의 첫째와 6개월인 둘째. 엄마는 둘째에게 모유수유를 하고 있었다. 첫째때도 하고 싶었지만 출산한 병원에서 신생아실에 있었던 내내 젖병에 분유를 주었기 때문에 퇴원해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려 했을 때는 이미 아기가 젖병에 길이 들어버려서 젖을 먹지 않아 모유수유에 실패했단다.
그런데 그 두 형제가 사뭇 달랐다. 같은 부모와 같은 환경, 같은 가정 분위기에서 자라는 두 형제가 달랐다.
그 다큐에서 표현한 그대로 옮긴다면,
'첫째는 성마르고 다소 이기적인 성격인 반면 둘째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을 지녔다.'
'첫째는 태어나 감기에 수 차례 걸리고 그 감기가 폐렴에까지 발전해 병원을 수시로 드나들었으나, 둘째는 태어나 지금까지 예방접종을 위한 방문 외에는 병원에 올 일이 없었다.'
두 형제의 육아에서의 차이점은 모유 뿐이었다.
모유가 어떠한 점에서 좋은지, 얼마나 뛰어난 면역체계를 아기에게 줄 수 있는지 많은 자료와 얘기를 들었지만 어느 한 가족을 보여주니 그 어느때보다도 더 맘에 와 닿았다.
그 다큐에 따르면, 모유로 부터 형성되는 면역력은 이 세상 그 어떤 것에도 존재하지 않을 만큼 강력한 것이란다.
우리 서우... 태어나서 이제까지 그야말로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다.
그런 사실을 알고나면 다들, 엄마 모유가 실한가봐요~~ 하더라. ^^;
서우의 모유수유로 인해... 가슴이 늘어졌고.. ㅜㅜ 서우에게서 한시도 자유로울 수가 없고.. 하루종인 젖이 돌아 가슴이 찌릿찌릿한 통증에 시달리지만, 그래도 서우가 내가 주는 모유 때문에 그렇게 건강하게 잘 커주고 있는 것이라면 그야말로 정말 뿌듯한 일이다. ^^
그렇지 않아도 곧 젖을 떼려고 했는데... 조금 더 미뤄야 겠다.. 모유는 먹일 수 있을 때 까지 먹이는것이 좋다는데, 서우를 위해 내가 조금 더 고생하지 머...
서우야~ 엄마가 너에게 준 젖이.. 너를 얼마나 건강하게 키워줬는지 기억해줘야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보림이의 이야기 -
오늘 준수를 재우고 나서 수요기획의 <실험보고, 엄마젖의 신비>를 보았다. 물론 다시보기로...-_-; 그동안 책을 읽는다고 읽긴 했는데 역시 몰랐던 내용이 있었다. 그건 바로, 모유 특히 초유를 다른 음식보다 가장 먼저 먹는 것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초유에 면역성분이 특히 많이 들어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나, 다른 것보다 초유를 먼저 먹어야 연약한 아기의 장 표면을 면역물질로 코팅하여 이후에 들어오는 음식물의 유해균으로 부터 아기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못한 것 같다. 나만 그런가? 암튼, 새삼스레 우리나라의 당연한 병원분만, 신생아실이 떠올랐다. 자신의 아이를 유리한장 너머로 바라보며 좋아라 하는 장면이 텔레비젼에 나올때면 난 답답해 가슴을 친다. 저렇게 엄마랑 아기를 갈라놓고, 엄마젖이 사흘후에나 나온다는 이유로, 혹은 제왕절개를 했다는 이유로 초유보다 분유를 먼저 먹이는게 현실이라니. 엄마랑 아기는 늘 붙어있으면서 계속 젖빨기 훈련을 해야 젖이 풍부하게 도는 것인데. 초유의 역할이 그런 것이라면, 분유를 먼저 먹이고 모유를 먹이는 것은 초유의 역할을 절반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첫단추를 제대로 끼워야 하는 것인데...
사실 모유수유는 쉽지 않은 일이다. 난 그 사실을 아기를 낳고 젖을 물려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 전엔 그저 아이가 태어나면 본능적으로 젖을 잘 빠는 줄알았다. 나는 그저 젖을 대주기만 하면 되는 것쯤으로 대충 상상하고 있었다. (출산이라는 너무나 큰 사건이 있기에 사실 그 이후에 대해선 잘 생각이 미치질 않는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도 달랐다. 아기를 낳고 나서야 나는 내 젖꼭지가 짧고 작다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런지 준수는 정말 너무나도 까다롭게 내 젖을 물었다 뺐다 했다. 애써서 물려줘도 한두번 빨고는 입을 벌려 뱉어내고 그럼 난 다시 물려주고 준수는 다시 뱉고... 그걸 하루종일, 몇일을 했다. 땀은 뚝뚝 준수 얼굴위로 떨어지고, 내 목에도 땀이 찼는데 준수가 제대로 무는지 보느라 늘 고개를 숙여, 땀띠가 날 지경이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냈다. 젖을 물어 빨기까지조차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다. 그러고 나니 잘 무는쪽 젖꼭지는 4-5번만에 빙고!가 되어 계속 빠는 일도 생겼다. 점차 준수가 익숙하게 젖을 물게된 것이다. 내가 젖먹이 훈련을 하는 것을 보신 조산원 원장선생님께선, 이렇게 까다롭게 무는 아이는 젖병에 익숙해지면 또 젖 안물기 쉽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난 한달 넘도록 고무젖꼭지는 입에 대주지도 않았다. (다행히 지금은 준수가 둘다 잘 빤다)
모유수유의 힘든 점은 또 있다. 자세가 익숙해지는 것은 길어야 한달이면 된다. 하지만 잠시도 아기와 떨어져 있지 못한다는 것은 의외로 굉장히 힘든 일이다. 잠시 나가고도 싶고, 피곤하거나 아프면 잠이나 푹 자고 누군가가 대신 아기를 봐주었으면 할때가 있는데, 모유수유를 하게되면 그럴 수가 없다. 뒤돌아보면, 아이와 늘 함께 있으라는 자연의 섭리이다 싶지만 이렇게 힘들어서 엄마들이 분유를 먹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모유수유만큼 편하고, 아이와 산모에게 좋은 것은 없다. 어쩌다가라도 젖병소독하는 것이 어찌나 귀찮은지 해본 사람만이 알것이다. 또 자궁수축이 얼마나 빨리 되는지, 임신했을때 붙은 살을 얼마나 순식간에 빼주는지는 놀라울지경이다. 처음엔 젖을 먹일때 뭔가 빠져나가는 허한 기분에 밥맛도 없고 기분이 안좋았지만, 지금은 준수가 머리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열심히 젖을 빠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사랑스럽고 행복한 기분이 된다. 난 준수가 원할때까지 젖을 먹일 생각이다. 내 아기의 평생건강을 위한 소중한 두번째 선물을 했기에 뿌듯하기만 하다.

<비디오 감상 : 엄마 젖의 신비> 학번 : 2004026141 학과 : 화학과 이름 : 이정희
가정학 개론 수업에서 세 번째로 본 비디오는 엄마 젖의 신비에 관한 내용이었다. 모유수유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 새로운 각성을 일으키는 신선한 내용이었다. 평소 알지 못했던 모유수유에 대한 이점을 이번 수업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다.
갓난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엄마 젖을 찾는 젖 찾기 반사를 가지고 있다. 엄마가 임신을 하는 동안 유방은 젖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임신 4개월쯤에는 젖이 거의 완성된다고 한다. 모유에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면역 글로불린, 락토페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다. 초유는 태어나자마자 장이 텅 빈 상태인 아기의 장을 한번 훑어주고 면역 성분을 심어주는 좋은 음식이다. 초유를 못 먹으면 병원균에 쉽게 감염된다. 모유 속에 많이 들어있는 면역글로불린 항체는 다른 단백질을 자극하여 세균을 죽이며, 직접 죽이지는 못한다. 락토페린은 철 결합 단백질로 C형 감염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 라이소자임은 당단백질로 세균을 직접 가수 용해시킨다. 이런 성분들은 초유나 완성유에서 줄어들지 않으며 박테리아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초유의 단백질은 아기가 소화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노벨 생리의학상을 연구하는 카롤리스카 의학 연구소에서 모유의 장점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이러한 면역성분의 효능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의 상호 작용을 위해서 중요한 측면을 가진다.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는 출산 즉시 모유수유를 하는데 그만큼 사회적인 시각에서 모유수유의 중요성이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펜하겐에서는 1942년부터 모유은행을 시작했다. 모유은행에서 모은 모유는 미숙아에게 주어지며, 모유만큼 미숙아에게 최고의 식품이 없음을 알기에 이렇게 실행하는 것이다. 모유수유는 면역성분 전달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며 아기에게 모유 외에 면역성분을 전달할 다른 방법이 없다.
모유는 4℃에서는 2틀 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영하 18℃에서는 6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요즘 직장 여성이 늘어나는 추세라서 모유수유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 모유가 냉장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것도 고려해 볼만한 하다. 미숙아는 출생 시 2.5kg 이하이거나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이러한 미숙아들은 호흡기 질환이나 괴사성 장염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미숙아들에게 모유만큼 영양을 다 채워줄 만한 음식이 없다고 한다. 실제 모유수유를 하지 않아 귀한 생명을 잃은 아기 엄마의 안타까운 얘기를 들으니 모유수유의 중요성이 한층 실감이 났다. 모유에는 DHA와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서 뇌 발달에 아주 좋다고 한다. 또 모유는 아기의 상태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미숙아의 엄마 젖과 다른 아기의 엄마 젖에는 성분의 함유량 차가 생기는 것을 실험적으로 밝혀냈다. 즉, 미숙아의 엄마 젖이 영양가가 더 높게 나왔는데 이는 미숙아에게 더 많은 영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비디오 감상 수업을 통해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각성하게 되었다. 요즘처럼 바쁜 현대사회에 빠르고 편리한 것만 찾다가 정작 소중한 것을 잃어가기 쉬운데 생명만큼은 우리가 지켜내야 할 마지막 보류임을 깨닫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나중에 엄마가 되면 꼭 모유수유를 해야겠다.

원이 맘
그저껜가 수요일 밤에 원이 재우면서 우연히 보게 됐는데 말이지요. 해나 엄마 말로는 그 프로그램이 시리즈로 방영된다 하던데, 전 그 날 첨 본거였구요. 주제는 제목 그대로, "엄마젖의 신비"였는데, 제가 원이 낳기 전에, 아니 낳고나서라도 3개월 이내에 봤더라면 절대 분유 안 먹이고 모유로만 키웠을 거라는 생각을 했더랬지요.
엄마 젖이 좋겠거니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부분을 과학적으로, 혹은 산모의 99%가 모유수유를 한다는 나라의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해주니 왜 분유를 섞여서 먹였던가...후회가 들더라구요. 좀 힘들더라도,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더라도 끝까지 모유를 고집했어야 했는데...아쉽더라구요. 
 저는 분만한 병원에서부터 모유수유에 협조적이지 않았던 데다가, 산후조리를 했던 조리원에서도 모유보다는 분유를 권장하는 분위기였고, 저 스스로도 모유 수유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어서 쉽게 포기를 했어요. 결국 모유랑 분유랑 섞어서 혼합 수유를 했지요. 흐미...그르게, 요즘은 엄마 노릇 잘할래믄 공부를 해야되요..쯧쯧...
지금 출산 앞두고 있는 자매님들, 꼭 모유수유 하셔요. 정히 사정이 안된다면, 출산 후 한달동안 나오는 초유는 반듯이 먹이도록 하세요. 그 프로그램 보신 분들은 제 말 이해를 하실텐데...그 좋은 프로그램을 왜 그 한밤중에 방영한데요??? 아쉽게스리.....참, 아빠들도 같이 많이 도와주셔야 되요. 엄마가 힘들어서 포기할려고 하면 옆에서 '잘하고 있다'고 격려도 하고, 재우기라든지, 기저귀 갈아주기, 목욕시키기 등은 알아서 맡아서 해주시구요. 낮에 일하고 퇴근하면 힘들어서 쉬어야 된다구요? 괜찮아요. 서너달만 고생하면 엄마도 육아에 익숙해 지기 때문에 점점 수월해져요.  


[출처]
kbs1 엄마젖의 신비 프로에서 나온정보 |작성자 민서맘
모유와 분유비교시
모유에는 락토페린과 면역글로블린A 유당이 분유보다 훨씬 많아서 아가 몸의 면역체계에 도움이 됩니다

-모유에 많은 루테리유산균
엄마젖에는 루테리 유산균이 풍부하여 아가 몸의 유해균을 제거해줍니다. 루테리 유산균을 배양해 실험한 결과 루테리 유산균이 10%들어있는 곳에서의 탄저균 살모넬라균 대장균등이 모두 제거되었음

-모유의 빠른소화력
모유는 빨리 소화되어 장으로 이동 장을 산성화시켜 젖산균 비피더스균을 자라게 하여 장에 도움이 됩니다. 반면 분유는 느리게 소화되어 장으로 이동 장을 중성 알카리성화 시켜 대장균이 자랄 수 있습니다.

-모유와 IQ와의 상관관계
덴마크에서 27세 남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달 이하로 모유를 먹은 사람들과 7~9개 월 정도 모유를 먹은 사람들 중 모유를 오래먹은 사람이 더 IQ가 높았습니다. 결론은 모유를 오래먹일수록 IQ가 높다고 합니다

-알러지
예]어떤 아가가 분유를 먹었다더군요 처음설사를 하고그랬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5개월이 넘어서야 분유알러지인걸 알았다고 합니다. 결국 그 아기는 7개월인가 넘어서 하늘나라로 갔다더군요. 그래서 둘째는 모유를 먹여 기른다고 합니다.이처럼 분유는 아가를 위해 만든거라지만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답니다

-엄마젖을 빨리 물리수록 좋다
출산 후 보통 자연분만일 경우 3일 정도 입원하는데 그동안 아가는 분유를 먹습니다. 그런데 출산후 30분이내로 젖을 물리는게 좋다는군요. 빨리 물리수록 젖이 빨리기가 수월하다고합니다.엄마들이 출산과 수술로 힘드시더라도 가능하면 하루라도 빨리 젖을 물리세요..



엄마들은 모유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다. 그러나 정말 모유를 먹이고 싶어도 먹일 수 없는 엄마들이 있다. 이 엄마들의 고통은 엄마젖을 물리고 싶은 모성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하다. 모유은행! "엄마 젖을" 제작하는 끝머리 쯤에서 모유은행을 만들 캠페인을 벌이고 싶었다. 그러나 이루지 못했다. 불가피하게 엄마젖을 먹이지 못하는 엄마들을 위한 다큐를 지금 다시 생각한다.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엄마들의 손으로, 엄마들의 생각으로 엄마들의 맘으로 그들의 다큐를 제작해 극장에서  엄마젖을 물리며 그들의 이야기를 보는 다큐가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람을 2009년 말에  다시 놓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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