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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원전(原電)이 필요없는 여자, 무토루이코 핵원전(核原電)이 필요 없는 여자, 무토 루이코 방사능 오염은 차별이 없다. 모두에게 평등한 위험이다. 지난 2012년 3월 11일 동일본 재난 1년이 지났지만 원전피난민 일본인들은 여전히 핵원전(原電)의 불안한 봄을 맞았다. 현재 일본은 외부피폭보다 내부피폭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먹거리를 걱정하고 아이와 임산부의 지속적 피난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 3월11일, 다큐멘타리 제작을 위해 핵원전 반대 집회가 열린 동 일본 고리야마를 다녀왔다. 현장에서 올해 60세인 무토 루이코를 만났다. 여전히 방사능과 동거 아닌 동거를 하는 무토 루이코, 현재 후쿠시마에 거주하는 주민이자 주부활동가인 그녀는 여전히 피폭을 당하며 살고 있다. 그녀는 후쿠시마 원전 1호기 가동 40년을 .. 2012. 4. 23.
대장경로드 제작기 해인사 장경각의 고려대장경은 언제 보아도 위엄이 넘친다. 그런데 이 방대하고도 위엄 넘치는 대장경을 그릇이라 말한다. 대장경의 藏이란 그릇을 의미한다. 藏은 창고, 그릇, 말의 무더기, 기억의 뭉치다. 그런 經을 담은 그릇, 이런 의미를 누가 언제부터 썼던 것일까? 대장경을 만들기 위해 발원했던 이규보의 대장각판군신기고문에 그릇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것도 초조대장경의 그릇이 깨졌기 때문에 다시 만든다는 것이다. 부처의 가르침은 망가뜨려지지 않지만 가르침이 담긴 그릇은 원래 물건이라 망가지는 것은 자연의 운수라고까지 말한다. 그릇을 새로 만드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이규보, 고려인들이 대장경을 새로 만드는 까닭과 의도가 이 간결한 문장에 모두 담겨있다. 대장각판군신기고문은 후일 고려대장경이 진미(眞美).. 2012. 3. 27.
대장경로드 뉴미디어부문 우수상 수상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 www.cjhellovision.com)은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2012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뉴 미디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미디어 부문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사업자, 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 IPTV사업자가 2011년도에 방송한 프로그램 중에서 각 사업자별 2편씩 응모를 받아 최종 선정했다. CJ헬로비전이 이번에 수상한 ‘천년의 꿈, 천년의 지혜 대장경 로드’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을 조성한 지 천년을 맞아 CJ헬로비전에서 시청자의 우리 문화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 총 5편으로 나뉘어 매주 화요일 CJ헬로비전의 18개 권.. 2012. 3. 21.
대장경로드 DVD 이제서야 DVD를 증정용으로 만들었다. 전해주고 인사해야 할 곳이 많다.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 많은데 이것을 수작업으로 혼자 만들다 보니 시간이 여간 걸리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편집하다 지겨우면 하나씩 재미붙여 만들었다. 2012. 2. 2.
옷걸이의 생각 -존재하고 "있다"는 것 2012. 2. 1.
옷걸이 2012. 2. 1.
붉은쌀 "아시아의 신들은 빨간쌀을 좋아한다." 문화인류학자 전경수 교수의 논문을 읽고 다시 되돌아 보는 제작 프로그램이다. "한민족 기원 유전자로 밝힌다"의 2부 프로그램였던 "벼, 1만년의 지혜를 키워 온 한민족"을 새로운 시선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전경수 교수의 논문에는 그의 시간과 노력이 고스란히 스민 고고학 현장과 역사기록이 생생히 담겨있다. 그가 지닌 의문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빨간쌀, 적미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전통적으로 쌀을 주식으로 삼아 온 아시아의 여러 지역들, 중국,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발견되는 적미가 한반도인 우리 나라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사라진 한반도의 붉은 쌀은 언제 어떻게 사라진 것일까. 그리고 사라진 붉은 쌀은 쌀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토착 문화를 사라지게 했다. .. 2012. 1. 28.
프롤로그 2012. 1. 21.
대장경로드 제작기 201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