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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 인류4

윤슬 환상의 빛 중에서-작가 미야모토 테루 널찍하게 펼쳐진 바다에 한 덩어리가 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커다란 물고기 떼가 바다 밑바닥에서 솟아올라 파도 사이로 등지느러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 같지만 그건 사실 아무것도 아닌 그저 작은 파도가 모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눈에는 비치지 않지만 때때로 저렇게 해변에서 빛이 날뛰는 때가 있는데, 잔물결의 일부분만을 일제히 비추는 겁니다. 그래서 멀리 있는 사람의 마음을 속인다고 아버님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대체 사람의 어떤 마음을 속이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그러고 보면 어쩌다 저도 그 빛나는 잔물결을 넋을 잃고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2023. 9. 27.
참새와 벚꽃 참새 한 두 마리, 벚꽃 잎 무시로 떨구며 익어가는 봄 2023. 9. 25.
인류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8. 12. 23.
HoW & Far Food? 돼지의 쓰임새가 음식에 머무르는 것만은 아니다. 탄약, 자동차 페인트, 비누, 가루세제, 도자기, 담배, 기차 브레이크 등등, 상상조차 어려웠던 다종다양한 제품들이 돼지를 원료로 탄생한다. “기본적으로, 지구를 보살피는 첫 번째 단계는 우리의 물건들이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아는 데 있다. 크리스티엔 메인데르츠마. 익명의 돼지 05049란 책머리 설명이다. 존 헤스켓은 그녀의 책이 지니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오래 전, 지도 학생들이 시카고 남부 빈민가의 어린이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은, 아이들은 닭이 살아 있는 생물이라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닭이 공장에서 포장되어 나오는 그것, 이라고 생각했다.” 원재료에서 최종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201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