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1 후네히키 사람들 후쿠시마현 원전폭발 40km 지점의 다무라시(田村) 후네히키(船引). 원전폭발 1년 5개월이 지나는 현재 그들은 방사능 오염에 매일같이 먹고 마시는 일상생활을 걱정해야 한다. 어찌 보면 숨 쉬는 것조차 위협받고 있다. 가족의 건강과 생존을 지키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 오염의 실질적인 위험은 커지고 있다.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 마을 산속으로 들어가 키라라 찻집을 냈던 무토 루이코. 그러나 이제는 생존의 위협을 매일 겪어야만 한다. 무토 루이코, 그녀가 괭이질을 해서 세웠던 첫 오두막. 촬영하는 동안 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카메라에 앉았다. 반갑지만 이 녀석도 어디선가 오염되었을지 모른다. 그녀가 사는 집 주변에 붉게 피운 칡꽃이 늦여름 햇볕에 향기도 없이 마르고 있었다. 벌과 .. 2012.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