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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조선통신사

1만2천리길, 4,884km의 여정

by 에밀레 2019. 2. 12.

 

도모노우라는 일본 세토내해(瀬戸内海 세토나이카이)는 중간 지항지다. 바람이 바뀌면 물살도 바뀐다. 에도로 갈 때와 에도에서 귀환 할 때 조선통신사는 이 곳에 들렸다. 2018년 8월 아침 7시 도모노우라 민속박물관 앞 뜰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열린 바닷길을 품은 포구가 천혜의 정박지임을 보여준다. 조선통신사의 배는 밀물을 타고 들어오고 썰물을 타고 나아갔다.  

 

조선통신사 여정의 길을 메모해 두자.

      조선통신사는 조선을 대표하는 문사(文士) 예능인을 포함한 400∼5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었다. 수개월에 걸쳐 조선과 일본의 80  지역, 왕복  11,420(4,568Km) 왕래했다. 에도(江戶)로부터 9 지역, 육로 370리를 거쳐 이루어진다. 닛꼬 일광산(日光山) 치제(致祭 ; 1636·1643·1655)까지를 포함시키면  90 지역 왕복 12,160(4,844Km) 이른다. 조선통신사의 전체 노정은 크게 ‘서울-부산 국내 노정(육로  27 지역 1,110), ‘부산-江戶’(수로  25 지역 3,290리와 육로  30 지역 1,310) 일본 노정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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